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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24편] 복싱전설 알리가 괴물 포먼을 쓰러뜨린 신의 한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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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 스포츠'!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 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 기자 경력 30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의 허를 찌른 기발한 전술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복싱사에서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의 경기입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포먼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때 포먼은 40전 40승 37KO라는 가공할 펀치력을 자랑하고 있었던 반면, 알리는 32살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알리만이 본인이 8라운드에 KO 승을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런데 알리의 호언장담은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알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칙 전술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른바 '로프 어 도프(rope-a-dope)'라는 세계 복싱에서 유례가 없는 전술이었습니다. 로프의 탄력을 이용하는 수비 전술인데 결국 이게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알리는 그의 예언처럼 포먼을 8라운드에 KO로 눕히고 세계 복싱 역사에 길이 남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무쇠주먹 조지 포먼을 무너뜨린 전술에 대해 별별스포츠에서 알려드립니다.

(글·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조춘동·조창현, 편집 : 이현우, 디자인 :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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