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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세 자릿수 확진…"클럽발 확산 기억하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5일) 하루 119명이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2만 5천955명이 됐습니다. 특히, 학원과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핼러윈 데이까지 앞두고 있어 보건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4명입니다.

경기 지역에서만 65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어제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여주시의 장애인 요양시설에서는 4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2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 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부천의 무용 학원 관련해서는 최소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도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한방병원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0명이 추가됐습니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되는 등 수도권에서 88명의 확진자가 집중 발생했습니다.

한편, 검역 과정에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국외 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 수로 늘어나자 보건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을 기억해 주시고,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만 62세부터 69세를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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