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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하루 50만 명 육박…사흘 연속 역대 최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하루 50만 명 육박…사흘 연속 역대 최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6만5천여 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WHO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천23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수는 11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북반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중대한 시점에 직면했다"면서 "앞으로 수개월 동안이 매우 힘겨울 것이고, 일부 국가들은 위험 경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너무 많은 국가들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병원과 치료시설이 수용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들 가운데 절반 가까운 22만1천여 명이 유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미국도 최근 이틀 동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스페인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이탈리아도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과 헬스클럽, 극장 등을 폐쇄하는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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