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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감염 기억해달라" 핼러윈 방역 강화

장애인 요양시설 · 발레학원 집단감염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25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국내에서는 50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20명 넘게 확진됐고 부천 발레학원에서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시의 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입니다.

그제와 어제 입소자와 종사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기에 첫 확진자와 접촉한 동두천시의 지인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군포시 남천병원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천병원 환자가 옮겨온 오산시 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감염은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족 가운데 1명이 강사로 일했던 경기 부천시 발레학원은 지금까지 초등학생 13명을 포함해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의 임원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최근 사망 사례들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매년 3천 명 이상 숨지는 독감을 막기 위해 예방 접종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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