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스페인이 다시 국가경계령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각 25일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했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전했습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내려지는 국가경계령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통행 금지를 시작, 종료하는 시간은 지방정부가 1시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4월까지 국가경계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지난봄과 달리 하원에서 2주마다 연장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1만 372명, 누적 사망자는 3만 4천752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