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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SK, 연장 접전 끝에 KT 제압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2대 88로 이겼습니다.

SK는 53EO 64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김선형, 자밀 워니 등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힌 뒤 안영준의 골 밑 득점으로 종료 1분 35초 전 77대 77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T가 허훈의 3점포로 달아나자 최부경의 야투로 따라붙었고, 김선형이 상대 마커스 데릭슨의 3점 슛을 블록한 뒤 속공으로 2점을 쌓아 종료 21.7초 전에는 81대 80으로 역전까지 시켰습니다.

종료 직전엔 최부경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석 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KT 앙홍석의 3점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림에 꽂혀 83대 83, 다시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SK는 연장에서 최부경의 골밑슛에 이은 최성원의 3점 슛으로 앞서나가다 데릭슨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았지만 워니가 미들슛을 터트려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김선형이 18득점 중 10점을 4쿼터에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고, 워니(20점 10리바운드)와 최성원(17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7대 64로 이겨 5승 3패로 3위가 됐습니다.

변준형이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넣었고, 이재도도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얼 클락은 16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51대 32, 19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LG 조성민이 3점 슛 세 개를 연달아 터트려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LG는 이원대까지 3점포를 꽂으며 60대 58, 두 점 차까지 좁히고서 3쿼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4쿼터가 되자 인삼공사가 되살아났습니다.

이재도의 연속 득점에 오세근의 3점 플레이 등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반면 LG는 4분여 동안 무득점에 허덕였고,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3점 슛을 꽂아 승부를 더욱더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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