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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7명, 다시 두 자릿수로…핼러윈 확산 경계

<앵커>

이틀 연속 100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 5천775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을 웃돌던 신규 환자가 사흘 만에 두 자리로 내려온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6명, 해외유입은 1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감염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도 광주 재활병원 관련 추가 감염자가 1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고, 의정부 재활병원과 남양주 요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회사에서 19명,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11명, 대구 중구의 한 보험사 지점에서 7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주 월요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는 적게는 50명대에서 많게는 150명대까지 오르내리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늘고 있고 다음 주 '핼러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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