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면서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지난 14일 발화한 '이스트 트러블섬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주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 커졌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면적과 맞먹는 688㎢의 산림이 불탔고, 인근 6천500가구가 대피했습니다.
로키마운틴 공원 북쪽 지역에서는 콜로라도주에서 역대 가장 큰 산불인 '캐머런 피크 파이어'가 여전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