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40분께 경북 상주시 연원동 남장사의 중궁암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암자의 건물 3개 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과 관계기관 공무원 등 369명이 투입됐다.
불이 난 곳이 산 중턱이라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는 2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주변 임야와 건물 잔해에 남은 불씨를 진화 중이다.
상주소방서 등 관계기관에는 불이 난 직후 연기 등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연합뉴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