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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감독 "'기생충' 美서 큰 사랑, 韓 콘텐츠에 현지 관객도 공감"

'미나리' 감독 "'기생충' 美서 큰 사랑, 韓 콘텐츠에 현지 관객도 공감"

SBS 뉴스

작성 2020.10.23 22: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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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미나리 감독 "기생충 美서 큰 사랑, 韓 콘텐츠에 현지 관객도 공감"
영화 '미나리'로 미국 선댄스 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에 대해 말했다.

23일 오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미나리' 기자회견이 열렸다.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오프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리 아이작 정 감독과 스티븐 연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 작품으로 미국 독립 영화 최고의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리 아이작 정 감독은 "관객 분들이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각자 자신의 삶과 가족을 떠올린 것인지, 영화 속 가족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면서 겸손하게 수상의 기쁨을 말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현지 관객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을 체감했다는 리 아이작 정 감독은 "'기생충'이 엄청난 사랑을 받는 것을 보고, 미국 관객들이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포용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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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적 콘텐츠, 한국의 이야기가 일반 미국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나 다른 콘텐츠에 대한 미국 관객의 반응으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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