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 남해서 독감 백신 접종자 2명 사망…경남 6번째

경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오늘(23일) 경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남해에 사는 70대 남성이 어제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3시쯤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입니다.

같은 날 밀양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뒤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례 역시 지난 19일 스카이셀플루 4가를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의 요청으로 정확한 연령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6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은 어제 창원 2명, 통영 1명, 창녕 1명에 이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