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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24명 사망' 美 2차 확산…유럽은 통금 확대

<앵커>

우려했던 가을 코로나 위기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동안 1천10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21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124명에 달했습니다.

1천288명이 숨진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1일 하루에 6만 2천 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8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수도 22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와이주에서만 감소했고, 31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에서도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2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 명 넘게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통행금지 조치를 38개 주에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프랑스 인구의 70% 수준인 4천600만 명이 합당한 사유 없이 야간에 외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1만 6천 명이 나왔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겨울철을 앞둔 북반구 곳곳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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