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가장 추운 '상강'…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

<앵커>

오늘(23일)은 입동을 앞두고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강원 산지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안수진 캐스터, 얼마나 추운가요?  

<안수진 기상캐스터> 

오늘 아침 급격히 추워진다는 소식에 저도 따뜻한 니트에 겨울용 코트까지 꺼내 입고 나왔는데요, 찬 바람이 불면서 몸이 으슬으슬 떨릴 정도로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제 예상했던 것만큼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기 때문에 출근길 나서실 때는 든든하게 챙겨 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이 6.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게 출발하고 있고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3.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철원도 0.4도까지 내려왔는데요, 여기에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일부 서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지만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13도, 대구 16도로 전국이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이르겠고 이후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