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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두산 꺾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프로야구 KT, 두산 꺾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강백호와 조용호의 점프 하이파이브

프로야구 KT가 '8득점 빅이닝'을 두 번이나 폭발하며 두산을 완파하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T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에 17대 5로 완승했습니다.

이 승리로 kt는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kt는 2015년 1군에 처음 진입해 3년 연속 꼴찌(10위)에 머무르고 2018년에도 9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6위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5강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베테랑 유한준은 만루 싹쓸이 쐐기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날렸습니다.

KT는 1회초 원아웃 2, 3루에서 유한준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조용호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말엔 선두타자 유한준이 두산 우익수 조수행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빅이닝이 시작했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고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유한준은 홍건희의 초구를 좌중간 2루타로 연결하며 주자 3명을 싹쓸이했습니다.

8회초에도 kt는 두산의 실책을 빌미로 빅이닝에 성공했습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투아웃 1, 2루에서 장성우의 안타에 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득점, 11대 3이 됐습니다.

KT는 8회말과 9회말 1점씩 내줬지만, 12점 차 승리를 지키고 가을야구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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