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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시리즈 1차전, 역대 최소 美 TV 시청자

2020 월드시리즈 1차전, 역대 최소 美 TV 시청자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펼친 2020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역대 최소 TV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AP통신은 "텍사스주 알링턴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는 919만 5천 명으로 종전 최소 시청자 수를 기록한 2008년 탬파베이와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3차전(983만6천 명)보다 적은 사람이 이번 WS 1차전을 시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치른 월드시리즈 1차전(시청자수 1천 219만 명)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명 미만의 시청자가 본 월드시리즈 1차전으로 기록됐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탓에 정규시즌을 팀당 60경기로 줄이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확대했지만, 예전보다 열기는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중립지역인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것도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를 위해 입장권 판매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1만1천388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28%만 글로브라이프필드에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이 돈과 시간이 있어도 WS를 경기장에서 관전할 수 없습니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는 "1만1천388명은 1909년 디트로이트와 피츠버그의 WS 6차전 이후 가장 적은 WS 관중 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관중석을 비어 보이게 만들고, 흥행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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