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노출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서북부 폴리체 지역에 있는 자사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23명과 외국인 근무자 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인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현장 직원 1천3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자를 숙소에 격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등 보건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