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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설' 김태균, 은퇴 선언…구단 임원으로 새 출발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간판스타 김태균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년 동안 '한국 최고의 오른손 타자'로 굵은 발자취를 남기고 한화 구단의 임원으로 새 출발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한화 2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재활 훈련을 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김태균이 '단장 보좌역'을 맡게 되며 내년에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데뷔와 동시에 한화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은 김태균은 20년 동안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우타자로 활약했습니다.

통산 타율과 안타, 출루율 모두 한국 우타자 최고 기록입니다.

한화에서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4차례 WBC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김태균은 내일(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늘은 구단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 남긴 NC의 광주 KIA전이 비로 취소된 가운데, 5위 KT가 삼성을 상대로 '2위 탈환 희망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주포 로하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틀 연속 결장한 가운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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