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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경들은 악마"…박경 학폭 폭로 A씨, 송하예 배후설에 발끈

"대깨경들은 악마"…박경 학폭 폭로 A씨, 송하예 배후설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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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경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가수 송하예 소속사 이성권 대표의 사주를 받고 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A씨는 최근 SNS에서 "2차가해를 멈춰달라. 박경 측도 송하예 측도 모르고 만난 적이 없다. 박경 만나서 사과 받은 적이 없다."면서 "박경 팬들에게 '너의 신원을 거의 파악했다' 등의 협박 메시지가 날아온다."면서도 "나는 절대로 신원을 공개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는 박경과 '사재기 저격 발언'으로 갈등을 빚었던 가수들의 사주를 받고 글을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실제로 이성권 대표가 지난 8월 서울 모처에서 지인에게 "디지털(사이버) 장의사를 써서 박경 학폭 글을 쓴 사람을 찾았고 내가 걔(박경)을 그걸로 죽일 것"이라면서 "이미 기자들과 말을 다 해놔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논란은 커졌다.

SNS에 박경 학폭글이 최초로 올라온 건 9월 28일이었다.

사재기 의혹 가수들의 사주를 받았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서 A씨는 지난 9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 미디어 측과 주고받았다는 메시지를 그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박경의 사재기 저격을 비판했던 건 검사와 판사에 의해 박경의 허위사실유포로 발표된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내가 학폭글을 올릴 때마다 '사재기 옹호냐', '사재기와 한패냐'라고 몰았기 때문"이라면서 "박경을 '사재기 영웅으로 만든 팬들에 악이 받친다. '대깨경'들아.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격한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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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경은 지난 19일 군입대 직전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을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오해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매체들이 "박경이 A씨를 만나서 사과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박경이 만난 이들 가운데 A씨는 없었다. 박경 측이 A씨에게 메시지를 통해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으나 A씨는 "(박경이 활동하지 않고) 조용히 지낸다면 사과도 받고 싶지 않고 더이상 폭로하지 않겠다."고만 입장을 밝힌 뒤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과 관련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SBS 연예뉴스 취재진이 SNS 메시지를 통해 신원 비공개를 전제로 수차례 만남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A씨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 A씨가 글을 작성한 곳은 인스타그램으로 작성자 신원 특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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