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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탈 이천 오층석탑 되찾자"…환수 염원탑 건립

"日 강탈 이천 오층석탑 되찾자"…환수 염원탑 건립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20.10.21 12: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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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은 일제가 강탈해 간 이천 오층석탑의 환수를 기원하는 모형석탑이 세워졌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 오층석탑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돼 100년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민들의 성금으로 모형 탑을 세웠습니다.

일본 도쿄 시내 오쿠라 호텔 뒤뜰에 서 있는 이천 오층석탑입니다.

문화재 수집광인 오쿠라 기하지로가 이천 향교에 있던 석탑을 1918년 일본으로 몰래 가져간 것입니다.

우리의 반환 요구에 일본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천 오층석탑의 귀향을 기원하는 환수 염원탑이 시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습니다.

이천 오층석탑을 놓기 위해 10년 넘게 비워뒀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석탑의 존재를 잊지 말고 환수 의지를 다잡자는 취지입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이천 오층석탑은 일본 땅이 아니라, 바로 이천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석탑 환수위원회는 더불어 해외 유출 문화재를 재현한 작품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일본 등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를 우리 장인들이 정교하게 재현한 50여 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봉석/전시회 작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 (외국에) 우리나라 작품들이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가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내 자식이 어디 나가 있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예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볼 수 있는 기회도 없는데, 그것을 그대로 재현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김점심/이천시민 : 우리가 잘 보관하고 소장했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아름다운 것들을 외국에서 가져가서 외국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게 좀 아쉽죠.]

이천시와 환수위원회는 염원탑 건립을 계기로 문화재 환수 운동을 더 힘 있게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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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하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서 요금 현실화율 개선과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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