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치동 강사 확진…강남구 "학원강사 2만 명 전수검사"

<앵커>

어제(20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이 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학원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관내 강사 2만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1명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57명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환자가 40명이었고, 부산 10명, 대전 4명 등 비수도권 환자는 17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34명으로 84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1명이 더 늘어 74명이 되었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6명의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내일부터 2주간 전국 8천여 곳의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 실태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9일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부터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관내 학원강사 2만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클럽, 노래방, 스탠딩 공연장 등 고위험 시설의 경우 핵심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즉시 영업중단이나 벌금 조치를 내리기로 하고, 앞으로 2주간 일제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