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경 씨가 입대해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입대 전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는데요, 최근 온라인에서 폭로된 학교폭력 가해에 대해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며,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방송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팬들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이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했습니다.
일부 가수들을 상대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것에 대해선 영웅이 되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음악에 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