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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청진시 수성천 다리 태풍으로 붕괴…복구 작업 중"

38노스 "북한 청진시 수성천 다리 태풍으로 붕괴…복구 작업 중"
▲ 태풍으로 침수된 북한 청진시

북한의 3대 도시인 청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성천 양안을 잇는 다리가 태풍으로 붕괴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수성천 다리의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붕괴된 다리는 청진시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다리로 원산시에서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러시아와 국경에 이르는 주요 도로의 대표적 도하 지점이기도 합니다.

수성천 다리가 훼손된 것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추정했습니다.

지난 달 초 태풍 마이삭이 불어닥치면서 청진시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38노스는 수성천 200m 하류에 지난 달 중순쯤 소규모의 임시교량이 세워졌으며 다리가 좁아 보행자와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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