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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의결…시한 초과 8개월만

감사원,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의결…시한 초과 8개월만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오늘(19일) 최종 의결했습니다.

결과는 내일 공개합니다.

국회가 지난해 9월 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385일 만이자, 지난 2월 말 법정 감사 시한을 넘긴 지 233일 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차 감사위원회를 열고 감사 결과가 담긴 감사 보고서를 심의·의결했습니다.

회의 시간만 도합 약 44시간이 넘는 '마라톤 심의'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총선 전인 지난 4월 9일 감사위원회에서 감사 결과를 확정하려 했으나, 같은 달 10일과 13일 추가 회의에서 보완 감사를 결정하고 최근까지 추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내일 오후 2시쯤 공개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보고서 의결에 따라 문안 내용 중 실명 부분을 비실명으로 바꿔서 인쇄하고 처분 대상자에게 감사 결과를 통보한 뒤 최종 보고서를 국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보고서 확정에 따라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감사원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냈든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만 현재 정치권에서는 감사원이 조기폐쇄의 타당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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