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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한 17살 남성 숨져…사인 주목

독감 백신을 맞은 17살 남성이 접종 이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14일 오후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17살 청소년이 접종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맞은 백신은 신성약품의 국가 조달 백신으로 보건당국이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한 뒤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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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이 안정화되며 소비와 내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행한 방역 완화 조치가 소비와 경제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해서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타격을 받은 예술, 문화, 여행과 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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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 결과가 내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감사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최종 심의·의결했습니다.

국회가 지난해 9월 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385일 만으로 지난 2월 말 법정 감사 시한을 넘긴 지 233일 만입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를 내일 오후 2시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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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교생 전면 등교 수업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주일 동안의 시범 운영 등을 거쳐서 오늘부터 전국 다수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전교생 등교 수업이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도권 등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지역에서는 밀집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전체 학생의 2/3 이내 등교 원칙을 계속해서 지켜야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교육청은 오늘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되 다른 학년은 조정해서 등교 인원을 재학생의 2/3가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역시 이 원칙에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우선해 등교를 확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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