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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즐라탄, '밀란 더비'서 2골…AC밀란 승리

'코로나19 회복' 즐라탄, '밀란 더비'서 2골…AC밀란 승리
코로나19에서 회복돼 그라운드로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밀란 더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0-2021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과 전반 16분 결승골을 잇달아 뽑아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AC밀란은 전반 29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2대 1 승리를 따내 개막 후 4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12를 기록한 AC밀란은 같은 날 나폴리에 4대 1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아탈란타(승점 9)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멀티 골(2골)을 폭발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정규리그 2, 3라운드에 결장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9일 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이 나와 '밀란 더비' 결장이 예상됐지만 다음 날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인터 밀란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습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발 페널티킥 시도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하파엘 레앙이 내준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까지 터뜨려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4호 골을 작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을 앞세운 AC밀란은 통산 226번째 '밀란 더비'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82승 67무 77패로 앞서 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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