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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림막 설치 불가피…점심시간도 '자리 지키기'

수능 가림막 설치 불가피…점심시간도 '자리 지키기'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0.10.16 20:21 수정 2020.10.16 21: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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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2월 치러지는 대입 수능 시험에서는 고사장에 있는 모든 책상에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또 증상이 없으면 얇은 마스크만 써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수능 시험장 세부 방역 지침은 한지연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오는 12월 수능에서 비말 차단을 위해 설치되는 가림막입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빛 반사가 되지 않는 불투명 재질에, 감독관이 수험생을 볼 수 있도록 높이와 폭을 조절했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지 크기입니다.

이렇게 책상에 두면 책상이 가득 차는데 여기에 가림막까지 설치되니 공간 활용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림막 설치에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9천 명 넘게 동의했지만, 당국은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가림막 설치는 불가피하다며 시험지는 접어서 풀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의시험 결과 의견은 갈렸습니다.

[가림막 '반대' 수험생 : OMR 체크할 때 빨리빨리 이렇게 (넘기면서) 해야 하는데 이게 하면서 너무 좀 거슬리겠다(는 느낌입니다.)]

[가림막 '찬성' 수험생 : 앞자리 사람이 다리 떨거나 이런 거에 엄청 민감하거든요. 근데 이게 잘 보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집중도를 높이는…]

코로나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회용이나 면 마스크, 덴탈 마스크를 쓰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밸브형이나 망사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유증상자와 격리자는 보건용 KF80 이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또 도시락과 마실 것을 준비해 점심시간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럿이 모여 식사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환기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하도록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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