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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국 수놓은 '세 손가락'…격화하는 반정부 시위 (feat. 레드불)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정부가 비상명령을 내리며 초강수를 던졌지만, 시민들의 거센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5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5인 이상의 정치 집회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상조치를 가동했습니다.

사실상 집회 금지를 명령했지만, 시위대는 집회를 강행하며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을 굳건히 펼쳐 보였습니다. 거리로 나온 이들이 외치는 건 '총리 퇴진'과 '왕정 개혁' 등입니다.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현 정부의 '독재 정치'에서 비롯된 젊은 세대들의 누적된 불만, 그리고 도화선이 된 레드불 공동창업주 손자의 '경찰 뺑소니 사건'까지. 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시위의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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