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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 19일 영장심사

'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 19일 영장심사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스킨앤스킨 이 모(53) 회장과 이 회사 이사인 동생 이 모(51)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심문은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 원을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 명목으로 빼돌려 횡령하고, 구매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150억 원은 마스크 도·소매업 등을 하는 옵티머스 관계사인 이피플러스로 넘어갔으나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로, 구속기소된 윤 모 변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입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펀드 사기에서 비롯된 내부 자금난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손 소독제 사업을 통해 해결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인 유 모(39)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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