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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윌 최고 승률' 두산, 3위 도약…유희관, 멋진 역투

<앵커>

시즌 내내 고전하던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두산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한화와 모두 이겨 10월 최고의 승률을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가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절치부심한 듯 호투를 펼쳤습니다.

예전의 제구력을 회복해 한화 타선을 6회까지 사사구 없이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두산 타선은 3회부터 4이닝 동안 17안타로 15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폭발력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16대 3 대승을 거둔 두산이 한화와 3연전을 모두 이겨 10월 들어 9승 3패의 급상승세로 3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 인생 내내 사직구장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LG 박용택은 마지막 사직 원정에서 또 결정적인 안타를 때렸습니다.

롯데에 2대 1로 앞선 7회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대타로 등장해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곧이어 터진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LG가 6대 2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발투수가 바닥나 구원투수들이 총력전을 펼친 키움은 수비 실수를 연발한 KT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NC를 상대로 4회에 8점을 내고도 동점을 허용했다가 9회 대타 나지완의 재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SK는 로맥의 시즌 30번째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삼성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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