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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56)…풍성한 발레 공연 집에서 즐겨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온라인

안녕하세요. SBS 공연 담당 기자 김수현입니다. 10월 16일 금요일,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56회차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되면서 공연장이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온라인 공연도 많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공연단체들이 다시 온라인 공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주말과 다음 주중 즐길만한 온라인 공연들 소개해 드립니다.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_국립현대무용단.

●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16일~18일)

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예술감독의 취임 이후 첫 신작.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를 라이브 중계합니다.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라는 제목이 의미심장한데요, 무용수 14명이 출연해 인생의 시련, 특히 타인과의 경쟁과 갈등을 겪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남정호 감독은 필연적으로 가해 또는 피해를 선택해야만 하는 사회의 모습을 유희와 풍자, 우화로 안무해 냈습니다. 이야기 흐름을 따라 작품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안무가의 주제의식에 공감하게 됩니다.

이 공연에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스페인 출신 무용가 알레산드로가 출연하는데요,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에는 알레산드로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를 비롯해 흥미로운 공연 관련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 번 보시면 공연을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6일(금) 저녁 7시 반, 17일 오후 3시에는 [▶네이버TV], 18일(일) 오후 3시에는 [▶유튜브]에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합니다.

발레 스타즈

● 발레 스타즈-국내외 활약 한국 무용수들 한 무대(17일)

성남아트센터의 '발레 스타즈' 공연이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이 공연은 본래 9월 초 진행 예정이었다가 취소되었는데, 다시 무대에 올라 온라인 중계도 병행합니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독일 드레스덴 젬버 오퍼 발레단, 체코 브루노 국립발레단, 보스턴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등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의 그랑 파드되( 2인무) 무대가 펼쳐집니다. 주역 남녀무용수의 그랑 파드되는 그 작품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죠. 해적,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 돈키호테 등 유명 발레의 그랑 파드되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17일 오후 5시, 성남문화재단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윤선_자라섬 재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25일)

올해 17회를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25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계속됩니다. 이번 주에도 나윤선의 뮤직박스(21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상생'과 '치유'를 키워드로 라이브 공연 송출, 사전 제작 영상 콘텐츠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사전 제작 영상들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뮤지션들의 일상을 담아내는가 하면, 재즈 초심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콘서트, 텅 빈 자라섬에서 펼쳐진 연주를 담아낸 영상 등등으로 다양합니다.
매일 저녁 6시, 자라섬페스티벌 [▶공식 유튜브][▶네이버TV]로 시청 가능합니다. 방영 후에는 1년간 U+tv와 U+모바일tv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바로가기]를 참고하세요.

국립발레단 비욘드 스테이지

● 경치 좋고 발레도 좋고-국립발레단 Beyond Stage(상시 관람)

국립발레단이 유튜브채널 [▶바로가기]에 다양한 공연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발레 홈트' 영상, 그리고 공연장을 벗어난 야외 공연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춤이 어울리는 KNB Beyond Stage 시리즈, 슬기로운 집콕 발레생활 시리즈 등입니다. KNB Beyond Stage [▶예고영상]만 봐도 눈이 즐거워지네요.

뉴욕시티발레단 디지털 시즌

● 뉴욕시티발레단 디지털 시즌(10월)

오랜만에 해외로 가보겠습니다. 뉴욕 시티발레단이 10월 한 달 동안 디지털 시즌을 열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공연 한 편씩을 온라인에서 1주일간 상영합니다. 가족 관객을 위한 마티네 공연도 두 편 공개합니다. 자발적 후원을 독려하는 무료 공연인데요, 다음 주 화요일(20일)까지는 '클래시컬 NYCB'라는 제목으로 이 발레단 창립 당시부터 안무가였던 조지 발란신과 제롬 로빈슨이 안무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또 '올 발란신'(All Balanchine)이라는 타이틀로 상영하는 가족 발레 프로그램은 토요일(17일) 밤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21일) 오전부터는 '21세기의 목소리들'이라는 타이틀로 현대 안무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모아 공개합니다. 뉴욕시티발레단 [▶유튜브], [▶페이스북] 혹은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고 다양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줘서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dancing apart together_네덜란드 국립발레단홈페이지

●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온라인시즌(10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도 온라인 시즌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10월 말까지 'Dancing Apart Together'라는 타이틀의 공연 영상을 공개합니다. 헨델과 바흐에서 존 아담스와 막스 리히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에 맞춰 '오늘의 발레'를 보여줍니다. 길이도 20분이 채 안 되는 짧은 공연입니다. [▶예고영상]만 봐도 근사하네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온라인 공연을 진행 중인 다른 해외 공연단체들의 인터넷 링크 리스트입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Nightly Opera Streams [▶바로가기]
#로열오페라하우스 [▶바로가기]
#마린스키 TV [▶바로가기]
#라이브 위드 카네기홀 [▶바로가기]
#뉴욕필하모닉 NYPhil Plays On [▶바로가기]
#로열콘세르트허바우 라이브 [▶바로가기]
#런던 심포니 Always Playing [▶바로가기]
#태양의서커스 Cirqueconnect [▶바로가기]
#링컨센터 재즈(Jazz at Lincoln Center) [▶바로가기]
#유로아트 유튜브 채널 마린스키 극장 공연 모음-(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 [▶바로가기]
#위그모어홀 라이브 [▶바로가기]
#베르비에 버추얼 페스티벌(10월 31일까지 시청 가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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