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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국제 무역 · 투자 박람회, 사상 첫 온라인 개최

<앵커>

동북아 경제개발협력을 위한 'GTI 국제 무역·투자 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성공 개최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GTI 무역·투자박람회는 동북아 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을 축으로 동북아 경제 협력을 통한 수출 활성화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에만 2천여 건, 9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고 국내 계약 판매액도 290억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GTI 무역·투자박람회도 전면 온라인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제8회 GTI 무역·투자박람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전국 최초의 가상전시와 쇼핑몰, 온라인 수출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비대면 방식 박람회인 만큼, 296개 부스를 3D 가상공간에 설치하고 쇼핑몰과 연동해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최기철/강원도 GTI박람회추진단 단장 : 접근성 면에서는 일반 고객들이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시공간을 초월해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 해외 바이어 274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118개 참가 기업과 1:1 매칭됩니다.

지난 5월 처음 시작돼 중국과의 무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온라인 협약 방식으로 수출길도 개척합니다.

강원도는 이번 GTI 무역·투자박람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 무역의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초기 단계에서는 강원도가 직접 지원하고 주도하면서 시장을 열어가고, 도내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GTI 무역·투자박람회는 오는 18일까지 원주 오크벨리 골프빌리지에 설치된 메인 스튜디오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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