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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 속에 종양이…" SNS 올린 사진, 딸 살렸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딸 살린 사진 한 장'입니다.

미국에서는 SNS 덕분에 두 살 딸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엄마 마틴 씨는 지난 7월 딸 사리야의 오른쪽 눈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사리야의 동공은 마치 달처럼 하얗게 빛났는데요.

미국, SNS에 올린 시리야의 사진

엄마는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에 의사는 사리야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엄마는 SNS에 사리야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한 사람이 사리야의 눈에 종양이 있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고 다시 병원을 찾은 사리야는 정말로 종양이 맞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미국, SNS에 올린 시리야의 사진

사리야의 눈에 있던 건 주로 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발견되는 '양쪽 망막 모세포종'이라는 희귀 종양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일찍 발견해서 수술과 항암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최근 씩씩하게 수술까지 받은 사리야는 지금은 네 번째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 사진에 관심을 기울여준 의사 선생님~ 영웅이십니다!" "SNS의 순기능이군요^^ 무사히 완치되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aisingthemart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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