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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서 불나…4명 연기 마시고 80여 명 대피

<앵커>

오늘(15일) 새벽 2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80여 명이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복도까지 연기가 들어찬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호스를 들고 진화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한 아파트 14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살던 50대 부부 2명과 이웃 주민 2명이 급히 피신하다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고 있던 아파트 주민 8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부산 아파트 화재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인력 117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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