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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을 위한 '마추픽추'…어떻게 가능했나 보니

페루의 마추픽추는 일 년 내내 항상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인데요.

그런데 한 일본인 관광객이 아무도 없이 혼자서 단독으로 마추픽추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 명을 위한 '마추픽추' 입니다.

일본 국적의 20대 제시 다카야마 씨입니다.

페루의 마추픽추를 딱 한 사람 혼자서 관람하는 영광의 주인공인데요.

다카야마 씨는 올해 3월 중순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서 페루 쿠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3일 동안 머물면서 관광을 할 예정이었지만 예약 하루 전날 코로나19로 마추픽추가 폐쇄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마추픽추를 보지 못하고 돌아갔지만 다카야마 씨는 마추픽추를 보고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려 7개월 동안 쿠스코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페루 당국은 특별히 다카야마 씨에게만 마추픽추 단독 관람 기회를 줬습니다.

마추픽추를 혼자서 관람한 일본 국적 관광객 제시 다카야마

이렇게 드넓은 마추픽추를 혼자 여유롭게 누빈 다카야마 씨는 "오로지 경이로운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페루 당국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람 많아서 가볼 엄두도 못 내는 곳인데 저걸 혼자 보다니~ 대박입니다!!" "역시 기다린 자에게 복이 있군요. 부럽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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