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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맹활약' DB, '허훈 빠진' KT 꺾고 3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 DB가 KT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DB는 허웅이 16득점으로 펄펄 난 반면, KT는 허훈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동생 허훈이 허리 통증으로 빠진 사이, 형 허웅은 마음껏 코트를 누볐습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쉴 새 없이 골 밑을 파고들고, 적중률 높은 3점포를 꽂아 넣었습니다.

여기에 두경민까지 펄펄 난 DB는 전반에만 16점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DB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KT도 3쿼터부터 양홍석을 앞세워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KT가 쫓아올 만하면 허웅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7점 차로 쫓긴 종료 3분여 전 3점포를 쏘아 올려 다시 10점 차로 달아났고, 다시 7점 차로 추격당한 종료 1분 13초 전에는 상대의 파울을 뚫고 레이업 슛을 성공했습니다.

DB는 KT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4대 80으로 이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개막 3연승에 지난 시즌부터는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프로농구도 오는 17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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