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에는 오전부터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내원객들이 몰리면서, 건물 5층에서 시작된 줄이 지하까지 내려온 뒤 건물 밖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백신 품귀 현상도 벌어졌습니다.
독감 무료예방접종 기관으로 선정된 일부 병원에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일선 병원 관계자는 "무료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 부족으로 유료 접종을 하는 사례가 늘면서, 지병이 있는 유료 접종 대상자들이 맞을 백신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재개된 무료접종 대상은 만 13~18세 이하 청소년들입니다. 오는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어르신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http://nip.cdc.go.kr)와 예방접종도우미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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