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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 재감염 첫 사례 확인

미국서 코로나 재감염 첫 사례 확인
미국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됐다가 다시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USA투데이, 미 공영라디오 NPR은 네바다주에 사는 25세 남성이 미국 내 최초의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례에 대한 보고서는 의학 전문지 '랜싯 감염병' 오프라인 최신호 게재에 앞서 이날 홈페이지에 선공개 됐습니다.

신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최소 22건의 재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미국에선 나온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재감염 의심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4월 코로나 19 확진을 받고 회복해 5월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5월 말 다시 증상이 나타난 뒤 6월 초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첫 번째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 혈액 속에 남아 있었는데도 재확진됐으며, 두 번째 감염 때는 증상이 훨씬 더 심각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코로나19 재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확산했는지 현재 정확히 파악할 순 없지만, 재감염 사례가 공식 확인된 만큼 이미 완치된 사람들이라도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켜야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습니다.

또 재감염 사례를 고려하면 백신 투여 등 외부 개입 없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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