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 음악의 전설이죠. 산울림 출신 가수 김창완 씨가 약 3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합니다.
앨범의 제목은 '시간의 문'을 줄여 '문'으로 정했는데,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김창완 씨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타이틀곡 '노인의 벤치'는 읊조리는 듯 노래하는 김창완 씨의 저음이 특히 돋보이는데요, 마치 단편 영화를 본 듯 쓸쓸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김창완 씨는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의 문도 지금이고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문도 현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을 담아 지금을 살자!"는 마음으로 앨범을 발표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