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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마스크' 유세 재개…"힘 넘쳐, 청중 키스하고파"

트럼프 '노마스크' 유세 재개…"힘 넘쳐, 청중 키스하고파"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에서 대중 연설을 갖고 선거유세를 본격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 유세를 갖기 전에 백악관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선거운동 공식 복귀를 위해 고향 주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매우 원기 충전됐으며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자신에게 면역력이 생겼다고 들었고, 매우 힘이 넘치게 느껴진다"면서 "관중들 속으로 걸어들어가 모든 이에게 키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플로리다 주에서 이길 것이며,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서 4년 더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대 위에 등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줄곧 노마스크 상태였으며, 공항에 나온 상당 수 지지자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방문을 시작으로 펜실베니아와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경합주들을 찾아 릴레이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전을 바라며 광란의 선거운동 공세에 착수했다"고 비판했고,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이 막판 반전을 위한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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