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방선거에 중남미 첫 성전환 목사가 출마합니다.
브라질 매체는 좌파 사회주의자유당 소속 알레시아 사우바도르 목사가 상파울루 시의원에 도전한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알레시아 목사는 "좌파 진영은 복음주의 개신교 세력을 적으로 돌리는 실수를 했으며 , 그들과 대화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알레시아 목사는 2018년 10월 선거 때는 상파울루주 의원 후보에 도전했지만 당선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브라질 시장과 부시장, 시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는 지난달 27일부터 유세가 시작됐으며 다음 달 15일 투표가 치러집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