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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 재확산 심각…"지역 봉쇄도 배제 안 해"

프랑스, 코로나19 재확산 심각…"지역 봉쇄도 배제 안 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보다 더 심각해진다면 지역별 봉쇄 조치를 내리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프랑스에 밀어닥친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거센 물결 앞에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역별 봉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황이 악화하면 추가적인 조치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매일 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하루 새 2만339명, 2만6천8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최다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웠습니다.

현재 파리,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생테티엔, 몽펠리에, 툴루즈와 해외 영토인 과들루프가 코로나19 최고경계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최고경계 지역에서는 술집은 폐쇄해야 하지만, 식당은 고객 연락처를 확보하고 테이블당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는 등 엄격한 수칙을 따르는 조건 아래서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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