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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명 움직인 후 확진자 발생…칭다오 800만 명 검사

6억 명 움직인 후 확진자 발생…칭다오 800만 명 검사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0.10.12 20:10 수정 2020.10.12 21: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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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 추가 확진자 가운데 외국에서 들어온 환자 숫자가 다시 늘어났다는 점 역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인데, 한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했었던 중국에서 57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6억 명 넘게 움직인 8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환자가 나온 겁니다.

이 내용은 베이징에서 김지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코로나 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섰습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코로나19 검사 행렬은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계속됐습니다.

[칭다오 시민 : 마스크를 5백 개 사놨어요. 집에 노인과 아이가 있고, 외출해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칭다오시는 어제(11일) 하루 6명의 확진자와 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발열, 기침 같은 증상이 있어야만 확진자로 분류하고 무증상 감염자는 따로 집계하는데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건 지난 8월 16일 이후 57일 만입니다.

감염자들은 한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병원은 해외에서 온 환자를 치료하던 곳이어서 환자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무증상 감염자로 새로 분류된 한 명의 직업이 택시 기사여서 승객 전파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택시 회사 관계자 : ((택시 기사가) 얼마나 많은 승객을 태웠는지 압니까?) 조사 중입니다. 운행 기록을 보고 있는데 차차 조사한 뒤 통보할 예정입니다.]

칭다오시는 닷새 안에 800만 명에 달하는 시민 전체를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에선 6억 3천만 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장 다른 도시들이 칭다오를 다녀온 주민들에게 보고하게 하는 등 불안감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CG :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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