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 모 스타모빌리티 대표 추가 기소

'라임 사태' 핵심인물로 불리는 이 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이 대표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조사받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관에게 청탁해주겠다며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기소한 의혹이 발생한 시기는 2018년 하반기고, 금품 수수 규모나 혐의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MBC 사장을 지낸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 대표로 취임했는데, 같은 고향 출신인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역할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증거은닉교사·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정치권 인사를 만났지만, 금품을 준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도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