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냄새"…'차량 안 대마초' 50대, 시민 신고로 덜미

차량에 대마초를 싣고 다니던 50대 남성이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힌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수상한 풀을 실은 차량이 대마초 냄새를 풍기며 지나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차주 등을 추적해 신고 접수 2시간 여 만에 서울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필로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많은 양의 대마초 등이 A씨 차량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 유통에 관여했는지 등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