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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겨울 앞두고 중국 '초비상'…"본토서 57일 만에 코로나 발생"

[Pick] 겨울 앞두고 중국 '초비상'…"본토서 57일 만에 코로나 발생"
중국 본토에서 57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1일)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3명이 확인된 이후 해당 병원에서 대규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입원자와 환자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진단 기준은 우리나라나 세계보건기구 WHO와 다릅니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은 확진 환자 숫자에 포함하지 않는데요. 양성 진단이 나와도 발열, 기침, 폐렴 등 발병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고 있으며, 진료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서야 확진으로 분류합니다.

칭다오시 위원회는 "양성 판정 9명 중에 4명은 확진자, 5명은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3명의 무증상 감염자 중에 2명이 확진자로 재분류되면서 현재 중국 당국은 "확진자는 모두 6명"이라는 입장입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6명인 건데요.

중국 본토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지난 8월16일 이후 57일 만입니다.

중국 코로나19 상황

정보 통제가 심한 중국 사회의 특성상, 그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는 국제 사회에서 큰 신뢰를 얻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 당국이 '확진' 사실을 인정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강력해지는 겨울을 앞두고 중국 본토에서 대규모 유행이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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