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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클럽서 베트남 여성 2명 추락…중상 입고 병원 이송

인천 노래클럽서 베트남 여성 2명 추락…중상 입고 병원 이송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연수구의 한 노래클럽에서 단속 나온 경찰을 피하려던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건물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노래클럽이 인천시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해당 여성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경찰과 마주치기 전 클럽 내부 방문을 잠근 채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외부 공간으로 피신하다가 6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클럽은 불법 무허가 업소는 아니지만 코로나 19 관련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현재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소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접촉은 없었다며 출동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하려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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