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서부 투르시 상공에서 경비행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쯤인 사고 당시 충돌한 경비행기에는 각각 2명과 3명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습니다.
충돌한 경비행기 가운데 한 대는 투르시 남동쪽 46㎞ 떨어진 한 마을 주택 담장에, 또 다른 한 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각각 추락했습니다.
추락 뒤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이나 충돌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998년 퀴베롱만 인근 상공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15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