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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2명' 두 자릿수 계속…거리두기 내일 발표

<앵커>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나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지켰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고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72명 가운데 해외 유입 11명을 뺀 61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55명, 부산 3명, 대전과 충남,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군부대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육군 부대에서 20대 간부와 병사 1명,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이뤄진 코로나 검사 건수는 4천400여 건으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2%였습니다.

전날 1만 1천여 건 검사에 양성률 0.47%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한글날 연휴의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흘 연휴 이동량 증가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글날 연휴 등의 위험요인이 추석 이후에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주말, 10월 11일까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추석 연휴 관련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와 분석도 진행 중인데, 가족 간 만남을 통한 감염 사례가 6건이었고, 이 가운데 4건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에 이은 한글날 연휴의 영향은 다음 주쯤 본격화되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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