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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개 활동 재개 준비…음성 여부 질문엔 '딴소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장 유세를 비롯한 공개 활동을 곧 재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염 이후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고 있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대로 공개 활동을 재개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9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말 동안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릴레이 유세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다면서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느냐는 질문은 피해 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최근에 검사받으셨나요?) 네, 오늘 의사 진료를 받았습니다. 내 상태가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음성 판정이 나왔나요?) 리제네론 약을 먹었습니다. 이건 경이적인 약입니다.]

대통령 주치의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모두 마쳤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째가 되는 내일부터는 공식 일정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에 이어 오늘은 대면 인터뷰도 갖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유세를 위해 이동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유세 일정을 재개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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