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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4명' 두 자릿수 유지…추석 감염 우려 여전

<앵커>

어제(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사흘 연휴가 시작돼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째 두 자릿수로,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국내 발생은 38명, 해외 유입은 16명으로 수도권에서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주 검사량이 회복되었음에도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단합니다. 다만,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입니다.]

추석 연휴 관련 전파 사례는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의 추석 벌초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예천으로 벌초를 다녀왔던 50대 여성이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일가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 여성이 근무하던 공부방 학생 5명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연휴 가족 모임을 가졌던 8명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은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57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도 간호사 가족이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1일 이후 거리두기에 대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이번 일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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